전에 쓴 글 읽어봤는데 약간 횡설수설 쓴 것 같다. 하지 말라고 한 게 뭐였는지는 왜 적어둔 건지 모르겠음.

전시 템플릿 다 만들고 이미 올려버려서 그냥 후기 느낌으로 씀. 만드는 동안 딱히 글 쓸 시간이 없었기 때문임.

타이포 교수님이 뭐라해서 이러쿵저러쿵 이론적인 내용을 추가했다. 자꾸 다른 과목 작품이랑 비교해서 기분 나빴는데 교수님 입장에서는 본인 수업 작품도 좋았으면 싶으셨을 것이다. 확실히 다른 애들 걸 보니까 프레젠테이션을 정말 잘했더라. 그거 보고 내 프레젠테이션 보니까 굉장히 단순하다. 아니, 근데 솔직히 과정에 그렇게까지 특별한 부분이 없는 걸 가져다가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가 있냐? 요시다 유니 작가 같은 분들은 과정 자체도 현대 미술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런 것도 열심히 보여주시는 거지. 그냥 모티브 얻은 것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고 작품 보여주는 게 낫지 않냐? 자세히 쓰면 오타쿠들이 좋아하겠지만 오타쿠가 붙을만한 작품도 아니었고.

어쨌든 어떻게 잘 만들어서 추가했다. 이론 설명에 모션 같은 건 안 넣었다. 좀 귀찮(...)기도 하고 애초에 딱히 넣을 곳이 없었다. 모션을 넣을거면 내가 디자인한 부분에 넣어야지 솔직히 이론 부분에 모션 넣어서 강조하면 뭐함. 보는 사람만 기다리느라 힘듦(개인적인 의견). 난 비헨스 볼 때 요약글만 읽고 쭉 내려서 작품만 자세히 보는 사람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걸지도 모르겠다. 비헨스 쓰는 사람들은 작품 위주로 올리긴 하지만 가끔 설명 긴 거 있더라.

이론 설명을 뭔가 멋있는 말로 끝내라길래 열심히 생각해봤는데 단어 조합이 잘 안 됐다. 내 프로젝트에 대해 ChatGPT한테 멋있는 문장으로 써달라고 했더니...

𝓟𝓪𝓵𝓮𝓽𝓽𝓮

진짜 너무 열심히 써줬다. 너무 튀는 단어가 많아서 쓰지 못했지만 참고는 했다.

웹 전시를 워드프레스로 해서 처음 사용해봤다. 근데 여기에 WebP 파일이 안 올라간다. 업로드 마감이 2시간밖에 남아서 당황했다. 결국 카드 돌아가는 부분만 따로 깃허브 리포지토리 파서 <iframe>으로 넣었다. <iframe>도 aspect-ratio로 화면 비율 조절이 되던가 기억이 안 났는데 다행히 됐다.

🔥타이포그래피 작품 자율평가: 일러스트의 비중이 큰데 기호화 과정 때문에 타이포그래피 작품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. 작품의 메시지나 정당성이 조금 부족하지만 결과물의 규모가 적절하게 나왔다. 목업을 직접 만든 게 완성도를 높여준 것 같다.


인터랙션은 사실 일찌감치 끝내서 걍 올렸다. 이것도 마찬가지로 다른 애들이 템플릿 만든 거 보니까 '내 거 좀 포장이 별론데?'라는 생각이 들었다. 근데 뭐 어쩔거임? 그냥 내가 만든 사이트나 봐라.

템플릿에 대한 교수님의 평가를 말해주자면, 어차피 사이트 만든 거 보면 되니까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. 사실 작품(사이트) 자체에 자세한 설명이 있기도 하다.

인터랙티브 작품 다른 것도 봤는데 대부분 피그마로 만들어서 올렸다. 디자이너가 사용하기 딱 좋긴 한데 실행할 때 이미지나 애니메이션 로딩 시간이 조금 길어서 아쉬웠다. 딜레이 때문에 바로 안 보인다거나 하는 현상이 있다. 근데 디자인은 진짜 잘했음.

🔥인터랙션 디자인 작품 자율평가: 이런 현대미술 같은 작품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일단 작품 자체는 완성도가 높다. 작품 배경 관련해서 딱히 애매하거나 구멍 난 부분은 없는 것 같다.


일러스트는 좀 문제가 있었다. 작품은 그렇다 치고 인터랙티브 이북 만든답시고 뭔가를 만들었는데 전시 제출일까지 완성을 못했다. 다행히 이것도 <iframe>으로 올려서 나중에 수정할 수 있게 했다. 전시 공개 전까지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어떻게 잘 되긴 했다. 디테일한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만 구현하고 싶었던 부분은 다 만들었다. 간단한 상호작용을 만드는 건 많이 해봤는데 이미지로 하려니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배로 많아져서 좀 오래 걸렸던 것 같다. 도움말로 나오는 코치마크가 좀 아쉽지만 나쁘진 않아서 내버려뒀다. 너무 거슬리면 나중에라도 고치지 뭐.

그러고 보니 비주얼 에세이 쓴 거 맞춤법 검사를 따로 안 했다. 교수님도 당일을 익일이라 쓰신 적이 있으니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.😉

🔥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자율평가: 별로 잘하는 분야가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처음 했던 스케치들을 생각하면 굉장히 발전했다. 같은 소재의 에피소드가 8개나 필요해서 좀 애매한 것도 억지로 넣다 보니 내용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. 일러스트를 활용한 웹 인터랙션을 시도해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음엔 html의 canvas 태그도 활용해보고 싶다. 관련된 기술을 공부한 상태였으면 계획한대로 할 수 있었을 텐데 적당히 합의를 본 부분이 있어서 약간 아쉽다.


🔥🔥🔥전체 졸업 작품 자율평가: 이게 맞나 싶었는데 심사 통과한 걸 보니 맞다 보다~


신기하게도 졸업 작품이 끝나니까 컴퓨터가 맛이 가려고 한다.ㅠ